한국일보

세계적 피아니스트 임윤찬 공연에 볼티모어가 달아오른다

2024-04-21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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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8일 볼티모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 주말 공연 순식간에 매진, 25일 공연 추가

세계적 피아니스트 임윤찬 공연에 볼티모어가 달아오른다
연주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이 볼티모어에서도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26일(금)과 28일(일) 양일간의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SO)와의 협연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자, 주최측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SO)는 25일(목) 1회 공연을 추가했다.

임윤찬은 26일 오후 8시 볼티모어 소재 조셉 메이어호프 심포니 홀(1212 Cathedral St.)과 28일 오후 3시 베데스다의 스트라스모어 뮤직센터(5301 Tuckerman Ln.)에서 공연하고, 25일 오후 7시 30분 볼티모어의 조셉 메이어호프 심포니 홀에서 추가 공연한다.
55-180달러인 25일(목) 공연 티켓은 온라인(bsomusic.org)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최연소 우승자가 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콩쿠르 당시 마린 알솝이 지휘한 그의 우승곡 라흐마니노프 3번 연주는 유튜브에서 1,100만 회 이상의 조회기록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서 임윤찬은 마린 알솝 마에스트라와 다시 만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사한다. 알솝 지휘자는 BSO와 아이브스의 교향곡 2번, 카를로스 사이먼의 ‘아멘’ 레퍼토리도 선보인다.

한편 NYT는 2022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를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 12월 NYT가 발표한 ‘올해의 최고 음반 25선’에 작년 6월에 나온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이 포함됐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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