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포트 벨보어 인근서 항공유 대량 누출

2024-04-11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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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가 위치한 버지니아 포트 벨보어 인근에서 대량의 항공유가 누출되면서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 일째 청소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6시30분경 데이비슨 육군 비행장으로 가던 항공유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2,300갤런이 누출돼 인근 지역과 수로가 있는 아코팅크(Accotink) 크릭까지 번졌다.

이로 인해 사고 현장 인근의 1번 국도인 리치몬드 하이웨이가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즉시 오염된 땅의 기름 제거 등 청소 작업이 시작됐으나 5일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군 부대 공공사업국은 기름 제거 작업이 향후 수 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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