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래의 50년 비전 모색한다”

2024-04-10 (수)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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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센터, 21일 창립 50주년 기금모금 만찬

▶ 마크 김·황원균 씨 공공서비스상 수상

“미래의 50년 비전 모색한다”

창립 50주년 기금모금만찬 인사차 7일 본보를 방문한 복지센터의 조지영 사무총장(오른쪽부터), 임영 이사, 김진아 이사장, 감상희 전이사장, 사라 강 이사.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 창립 50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 만찬이 내주 말 열린다.

21일(일) 오후 5시 타이슨스 코너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펼쳐질 행사는 ‘창립 50주년: 과거를 기리고 미래에 영감을 불어넣는다(Golden Jubilee: Honoring the Past, Inspiring the Future)’의 주제 아래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반세기로 나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김진아 이사장은 “올해는 희년(禧年)을 맞아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복지센터가 그동안 한 일들에 대해 듣고 보면서 더 큰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센터의 연례만찬에는 매년 워싱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지도급 인사들과 후원자들,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공공서비스상(Public Service Award)은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황원균 회장(전 한인커뮤니티센터 부이사장·전 워싱턴평통회장)이, 지역사회봉사상(Community Service Award)은 워싱턴지구촌교회(담임목사 박승진)·CAPA NoVA(북버지니아 중국계미국인학부모협회), 변성림 직전 이사장은 감사상(Appreciation Award)을 받는다. 지구촌교회는 복지센터의 프로그램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10년 이상 지속적인 협력을 해 왔다. CAPA NoVA는 7년 넘게 복지센터의 가족 강화 프로그램,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등의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박상옥·김순옥·구옥남 봉사자는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는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복지센터를 움직이는 큰 원동력 중의 하나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다. 현재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매주 3-4 시간 할애할 수 있으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센터는 개인 또는 사업체의 후원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만찬 준비위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정겸 이사이며, 만찬 참석비는 1인당 200달러.
만찬 등록과 후원은 복지센터 웹사이트(www.kcscgw.org)를 방문하거나 복지센터에 문의 (703-354-6345, 240-683-6663) 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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