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이산가족 상봉 도와달라”

2024-04-09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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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이북도민연합회 조기중 총영사와 간담회

“재미이산가족 상봉 도와달라”

민명기 회장(왼쪽서 세 번째) 등 이북도민연합회 임원들이 조기중 총영사(오른쪽서 세 번째)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워싱턴이북도민연합회(회장 민명기)는 지난 5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조기중 워싱턴총영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 황해도민회 민명기 회장, 평안도민회 이윤보 회장, 함경도민회 김민수 부회장 등이 참석, 각 도민회의 활동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 총영사는 “이북도민들은 김일성 1인 독재정권에서 살기가 힘들어 38선 이남으로 탈북해서 대한민국에서 살다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북도민들의 용기와 인내력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민명기 회장은 “재미이산가족은 거의 이북도민단체회원인데 북한에 있는 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미 적십자사에 도움을 청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해도민회장을 겸하고 있는 민명기 이북도민연합회장은 “올해 워싱턴에서는 총 3명이 고국방문단으로 5월2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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