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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이상 금연땐 암 발생 위험 절반↓”

2024-03-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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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흡연을 했더라도 장기간 금연을 하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오진경·박은정 교수 연구팀이 15년 금연한 사람이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 ‘J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97만4,820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2년 이상 완전히 금연한 사람은 계속해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17% 낮고, 폐암은 42%, 간암 27%, 위암 14%, 대장암은 20% 발생 위험이 적었다. 특히 중년이 되기 전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에게서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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