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년 연속 하포드카운티 ‘최고 도장’

2024-02-28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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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태권도 아카데미

▶ 하포드 매거진 선정

11년 연속 하포드카운티 ‘최고 도장’

2024 베스트 오브 하포드카운티에 선정된 US 태권도 아카데미 단원들.

벨에어 소재 US 태권도아카데미(관장 장용성)가 11년 연속 하포드카운티의 최고 무도 도장에 뽑혔다.

볼티모어선지 계열 지역 잡지 하포드 매거진은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태권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US 태권도 아카데미를 ‘베스트 오브 하포드 2024’에 선정했다. US 태권도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매년 선정됐다.

이 도장은 매년 독립기념일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500여명의 관원이 참여하고, 지난 34년간 전국 규모의 미주태권도 페스티벌 태권도대회를 주최했다. 또 40여 년 동안 내셔널 챔피언십에 매년 출전,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배출하는 등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도장의 60년 이상 경력의 사령탑인 장세영 총관장은 존스합킨스대에서 17년 동안 지도했고, 2002년 그리스 세계대회 총감독을 역임했다. 장 총감독의 아들 장용성 관장은 미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미국팀 주장을 맡았다. 이외 장 관장 부인 미세스 메릴랜드 출신 장미영 사범과 그리스 주니어 세계대회에서 준우승한 장 총관장 딸 장영신 사범이 지도한다.

하포드지는 매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의사, 변호사, 병원, 체육관 등 분야별 지역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7만5,000여명이 참여해 84개 분야의 최고를 선정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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