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미주 장애인체전 홍보 주력

2024-02-28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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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전 조직위, 30만달러 기금 목표…9일 후원의 밤·4월 28일 골프대회

▶ 6월 14-15일 메릴랜드서 개최

전미주 장애인체전 홍보 주력

남정길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장(앞줄 가운데)과 백민애 재미대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17일 달라스장애인체육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미주 장애인체전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위원장 남정길)가 전국적인 관심도 제고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6월 14-15일(금-토) 양일간 엘리콧시티에서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남정길 위원장은 지난 17일 백민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함께 텍사스 달라스를 방문, 달라스장애인체육회(회장 우성철)와 간담회를 가졌다. 남 위원장은 장애인체전 준비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2년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체전에 46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남정길 위원장은 “(장애인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며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이겨내는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화합, 감동, 환희가 넘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40여명의 조직위원과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예전과 달리 전국 어디에서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며 “또 개회식의 성화봉송 영상을 비롯해 체전 내내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실시간 경기 기록을 알리는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26일 일리노이 시카고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주 장애인체전 기금 3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후원의 밤 및 골프대회’ 등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후원의 밤 행사는 9일(토)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더블트리 호텔 콜럼비아에서 열린다. 이날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 발대식도 함께 갖는다. 참가비는 100달러.

체전 후원 기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는 메릴랜드체육회(회장 오세백)가 4월 28일(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문의 (443)562-5540, (703)919-0600
온라인 등록 forms.office.com/r/TFb7s4jCx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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