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한인회장 후보 등록기간 연장

2023-11-06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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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일까지 등록자 없어…15일까지

MD한인회장 후보 등록기간 연장

메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헬렌 원 회장(아래 오른쪽).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가 차기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등록 마감일을 15일(수)까지 연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자)에 따르면 등록 마감일인 3일 오후 5시까지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기다렸으나 등록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4일 엘리콧시티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제38대 회장 및 부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자가 없어 후보 등록 기간을 15일(수) 오후 4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단독후보만 출마하면 결격사유가 없는 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며, 두 명 이상의 후보가 나올 경우 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게 된다.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달 3일(일) 선거가 실시된다. 하지만 마감 연장에도 불구하고 등록자가 없으면, 등록마감을 재연장할지 아니면 12월 3일(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추대할지는 추후 결정한다.


김영자 위원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할 후보의 등록을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아무도 등록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며 “신원조회 등 구비 서류에 대한 문의가 있을 경우 선관위가 적극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헬렌 원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기반과 틀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한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를 위해 적극 봉사할 사명감을 가진 후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301)532-3778, (240)432-142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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