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 시내 빈 집 5,000채 재활용”

2024-10-06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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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주지사, 2일 행정 명령 서명

“볼티모어 시내 빈 집 5,000채 재활용”

MD 주정부가 향후 5년래 5,000채의 빈 집 줄이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사진=볼티모어 주택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향후 5년래 볼티모어 시내 5,000채의 빈 집을 사람이 살 수 있도록 바꾸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시키겠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지난 2일 서명했다.

3일자 인슈어런스 저널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정부는 ‘볼티모어에 대한 재투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볼티모어 시당국과 비영리 및 민간 단체가 협력해 주인 없이 방치된 빈 집들을 재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현재 볼티모어 시내에는 1만3,000채 가량의 빈 집이 방치돼 있고 2만 여개의 주인 없는 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 시의회는 지난 3월 시 정부가 소유 중인 빈집 200여 채를 지역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 채당 1달러에 매각하는 계획을 승인하는 등 빈집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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