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고마워, 꿀벌들!

2023-10-13 (금) 박옥희/뉴욕 뉴윈즈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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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수가 점점 감소해간단다. 아인슈타인은 ‘벌들이 다 사멸하고 4년 이내에 인류도 망한다’고 했다. 고마운 꿀벌들, “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기 바래. ”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 깻잎들이 잘 자라고 있다. 다른 것들도 심었는데 이제 깻잎만 남아있다. 그 생명력에 감사한다.
지난 여름동안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나니 어디서 왔는지 꿀벌들이 찾아와 가루받이를 잘 시켰다. 수정이 된 꽃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난 그저. 무엇으로 보답할 줄 모르니 그냥 꿀벌들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모든 방해요소를 물리치고 건강하게 살아남기를, 그래서, 이겨내기를 바라고 있다. 참, 하나님께 빌어보면 어떨까? 나도 꿀벌의 장수를 빌고 있을 테니까.

<박옥희/뉴욕 뉴윈즈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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