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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

2023-10-03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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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계약 시 3%, 2년 계약 시 2.75%

뉴욕시 렌트 안정아파트의 렌트비가 10월부터 일제히 올랐다.
이번 인상은 지난 6월 뉴욕시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RGB)가 렌트 안정아파트의 렌트비 인상률을 1년 계약 시 3%, 2년 계약 시 첫 해 2.75%, 다음해 3.2% 등으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상률은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뉴욕시내 120만 가구에 달하는 렌트 안정아파트 임대 계약 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재 렌트비가 2,000달러인 렌트 안정아파트 경우, 1년 계약 시 3%(60달러)가 오른 2,060달러가 된다. 같은 아파트를 2년 계약할 경우, 첫 해는 2.75%(55달러)가 오른 2,055달러가 되며, 다음해는 3.2%(65.76달러)가 오른 2,120.76달러가 된다.


즉 2년 계약시 2,000달러에서 2,120.76달러로 120.76달러가 올라 실제 인상률은 6.038%가 되는 셈이다.

렌트 안정아파트 렌트비 인상률은 지난 2013년 1년 계약 4%, 2년 계약 7.75%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1년 계약은 1%대에서 2년 계약은 2%대에서 등락을 오갔지만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후 2년 연속 3%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인상률은 1년 계약 3.25%, 2년 계약 5%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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