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브챈스, 사랑나눔 콘서트·발달장애 청년 전시회 성황
▶ 250여명 행사장 가득 메워…미술작품 35점 전시 눈길 사로잡아
28일 열린 기브챈스의 사랑나눔 콘서트에서 엘렌 박(왼쪽) 뉴저지주하원의원이 이형민 기브챈스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 대상 무상 방과후 교육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 개발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뉴저지 비영리기관 기브챈스를 향해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쏟아졌다.
27일 뉴저지 테너플라이의 KCC한인동포회관에서 열린 기브챈스의 사랑나눔 콘서트와 발달장애 청년 전시회에는 25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브챈스의 활동을 소개하고 한인사회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는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아 힘을 보탠 것.
행사에서 한국의 유명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아티스트이자 뉴욕대 음대 교수인 제이먼 메이플이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아울러 기브챈스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DDartists’에 소속된 김현식, 박성배, 심도하, 최다솔, 최요셉, 함은송 등 5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미술 작품 35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서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은 기브챈스의 이형민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기브챈스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기브챈스는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와 더불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레오니아, 파시파니 등지에서 저소득층 학생 대상 무료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브챈스가 운영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120명이 넘는 학생들이 무상으로 교육받고 있다. 이영나 기브챈스 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를 통해 모인 한인들의 나눔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 확충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01-26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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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