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독립운동의 요람 샌프란시스코’ 출간
2023-09-27 (수)
▶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한인이민사와 독립운동사 수록
▶ 본보 손수락 기자·임봉대 박사 공동 집필
손수락 기자(왼쪽)와 미주 한인 독립운의 요람 샌프란시스코’ 책자 표지.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손수락기자가 ‘미주 한인독립운동의 요람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The Birthplace of the Korean Independence Move ment in America) 책자를 공동 집필했다.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광복회 미서북부지회(회장 윤행자) 주관으로 한국과 영문으로 출간된 이 책자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북부와 중부 캘리포니아지역 한인 이민역사와 독립운동 내용을 담고 있다. 손수락 기자와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사무총장인 임봉대 박사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특별히 미국 본토 초기 이민자의 첫 한인타운인 중부 캘리포니아 지역 부분에는 1905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다뉴바와 리들리를 중심으로 조국 독립운동 현장과 사적들을 수록했다.
두터운 책표지에 칼러로 인쇄된 이 책에는 1882년 샌프란시스코에 첫 발을 내디딘 ‘보빙사’를 시작으로 미주한인단체의 처음인 공립협회와 대한인국민회의 활동 등도 소개하고 있다.
대한인국민회 내용으로는 1909년 국민회 북미총회의 특파원으로 멕시코 메리다에 파견되어 지방회와 교회를 설립한 황사용의 멕시코에서의 활동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1988년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에 입사한 손수락 기자는 35년간 기자로 활약하면서 1996년 편집국장으로 일한 후에도 한인이민 역사보존에 높은 관심을 갖고 기자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