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 예술 문화 거리로 장식

2023-09-20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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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스케이프, 4년 만에 재개

▶ 라이브 음악·전시·행위예술 등

볼티모어, 예술 문화 거리로 장식

2019년 볼티모어에서 열린 아트스케이프 예술축제.

볼티모어 일대가 4년 만에 다양한 예술 작품들의 물결로 장식된다.
올해 38주년을 맞는 예술축제인 아트스케이프(Artscape)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열린다. 아트스케이프는 22일(금) 오후 5시~오후 10시, 23일(토) 오전 11시~오후 10시, 24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 진행된다.


마운트 버논과 볼턴 힐을 중심으로 노스 애비뉴에서 스테이션 노스의 예술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까지 확장된 이번 행사에는 메릴랜드예술대학(MICA) 일대에서 5개의 무대와 대형 예술 작품 전시장이 들어선다.

메인 무대를 비롯해 MICA 무대, 스테이션 노스 무대, 북쪽 노스 무대, 프로젝트 아트스케이프 등에 설치된 5개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공연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노스 찰스 스트리트 1727 블럭의 주차장에는 40피트의 런웨이가 설치돼, 30여 명 디자이너들의 의상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밖에 키즈 스케이프와 청소년 스케이프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영화제, 예술가 마켓플레이스, 아트 전시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대화 시리즈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가득하다.


또 행사에는 연극·영화, 행위 예술, 공예품에서 대형 설치미술까지 수백 명의 미술가와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신비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47개 업체의 음식 및 음료 업체가 참가해 비어 가든과 다양한 음식을 선사한다.
메릴랜드교통국은 22~24일(금~일) 버스, 경전철, MARC 열차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트스케이프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artscap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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