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토맥포럼 월례강좌 열려

2023-09-18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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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묵 회장 장인 우만형’

포토맥포럼 월례강좌 열려

포토맥포럼 월례강좌가 14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포토맥포럼(회장 이영묵)은 14일 월례강좌를 열었다. ‘내가 만난 잊지 못할 사람’을 주제로 이영묵 회장이 ‘나의 장인 우만형’에 대해 발표했다.

자유당 정부에서 내무부 차관을 역임한 우만형 씨는 개성 거부의 아들로 당시 일본 유학을 다녀온 문인들과 어울리며 소위 ‘한량’의 삶을 살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서민들의 편에 서고자 ‘학사경찰’에 지원하기도 했으나 박봉에 힘들어했고 나중에는 치안국을 총괄하는 내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5.16 이후 공화당 후보로 성북구에서 출마했으나 조병옥의 장남 조윤형 후보와 붙어 패했다.

이 회장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분단과 한국전쟁 등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나의 장인은 물론 그 시대를 함께 했던 분들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흥미롭고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고 말했다.
문의 (703)585-4802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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