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일본의 핵 폐기물

2023-09-08 (금) 심외태/롱아일랜드 시티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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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발생된 끔찍한 핵 폐기물을 인류의 공동 재산인 너무나 푸르고 맑은 태평양 바다에 자기네들의 편리에 의해 투기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영향이 미약하다고 할지라도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우리나라 앞바다에 도달할 때에는 아무리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고 하더라도 너무 늦었다. 우리의 젊은이들 건강에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결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몇 년 후에나 영향을 미친다고 지금은 반대하면 안된다는 사람들의 말은 그야말로 정신 빠진 코미디에 나오는 소리다.
일본 정부는 정말이지 염치가 조금도 없다. 자기네한테 발생한 핵 폐기물을 아무리 희석시켰다 해도 왜 인류 공동의 재산인 바다에 버리는가. 다른나라에 피해가 안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더이상 일본 정부의 말을 믿어서는 안된다. 깨끗한 바다에의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해야 한다.

<심외태/롱아일랜드 시티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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