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버/리프트 운전자 파업 시위

2023-06-27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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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리프트 운전자 파업 시위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이 회사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며 지난 20일 파업 시위를 벌였다.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리프트(Lyft)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대우에 항의하는 운전자들이 파업 시위를 벌였다. 지난 20일 전국적인 파업이 진행된 가운데 버지니아에서도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에 나섰다.

시위에 동참한 운전자들은 “물가가 오르면서 우버/리프트 이용요금도 올랐으나 운전자들이 받는 돈은 오히려 줄어들어 기존의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장시간 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다른 운전자는 “기술적인 문제로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항의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계정이 폐쇄돼 운전도 하지 못하는 부당한 일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는 아태계 시민단체(ACE)가 주도했으며 버지니아 아태연합회 전경숙 회장도 참가했다. 이들은 “과거에는 운전자 80%, 회사가 20%를 가져갔지만 이제는 반대가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회사(우버/리프트)가 운전자를 착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문의 (757)452-1143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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