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순신 리더십 교육캠프’연다

2023-06-25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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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미주교육본부, 8월 남해서…“전 세계 한국학교서 50여명 참가”

‘이순신 리더십 교육캠프’연다

이순신미주교육본부 이내원 고문(왼쪽부터), 김대영 이사장, 채효성 전문위원이 22일 본보를 방문해 ‘이순신 리더십 교육캠프’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거북선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미주교육본부(이사장 김대영)는 오는 8월 1~4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 남해에서 ‘이순신 리더십 교육캠프’를 연다.

김대영 이사장은 “충무공의 얼이 깃든 남해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이순신 장군의 참 모습을 알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민간 외교에 기여하면서 제2의 이순신 탄생도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미국은 물론 멕시코,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각국 한국학교에서 3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한국에서도 20명이 참가해 총 50명의 학생들이 남해 상주중학교에 집결한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 현장을 답사하고 아산 현충사를 비롯해 문화유적지와 해군사관학교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거북선 모형 작가인 채효성 전문위원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거북선 모형 100개를 제작해 22일 김대영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채 작가는 “매일 거북선을 만들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이순신 장군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신미주교육본부를 설립한 이내원 고문은 “워싱턴에서 시작된 이순신 교육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한인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신 리더십 교육캠프’는 지난 2019년 6월 여수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그리고 4년 만에 다시 2기 캠프가 열리게 됐으며 앞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문의 (301)922-8806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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