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성훈 수필가, ‘산문로 7번가’에 작품 발표

2023-06-22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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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수필가, ‘산문로 7번가’에 작품 발표

이성훈 씨가 자신의 작품이 실린 ‘산문로 7번가’ 책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한국산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한 이성훈(락빌 MD)씨가 ‘동인 수수밭길’ 일곱 번째 문집인 ‘산문로 7번가’에 작품을 발표했다. ‘수수밭길’은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글 동아리 모임이다.

이 작가의 작품은 ‘미소 짓는 물고기’와 ‘생명공학의 발전은 축복인가 재앙인가’가 실렸다. 델라웨어 인디안 리버에서 낚시할 때 낚았던 흑돔(Tautog)에 대한 이야기와 NIH(국립보건원)과 FDA(식품의약국) 등이 있는 지역을 지나다니며 보고 느낀 단상을 깊이 있으면서도 위트 있게 터치해 여운을 남긴다. 이번 호에는 이 씨를 포함한 총 24명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대구 출신의 이 씨는 1987년 메릴랜드로 이민 와 워싱턴 DC에서 여러 개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2017년 은퇴 후 글쓰기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 봄부터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문학을 공부했다. 부인 이순이 씨와의 사이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가정의학과, 내과전문의로 활동 중인 두 아들을 두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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