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Y
DC
SF
SEA
HI
CHI
사회
경제
오피니언
주간한국
이 아침의 시 - 노던의 갈매기
2023-05-08 (월)
장삼수/시인
크게
작게
본래
갈매기의 고향은
골목 해안가 해당화 피는 모래둔덕
어린애들 손이 닿지 않는
바닷가 언저리 외딴
굴뚝 곁이 아니었을까
창을 열어도 침침한 이런 날은
촐싹대는 바닷가의 떠벌림보다
지지고 볶는 지린 냄새가
그리운 것인지도 몰라
가족들을 데리고 무리 지어
노란 뿌리를 앞세워
고향의 굴뚝
볶는 냄새를 찾아
날갯짓 한번 없이
노던의 길목을 선회하고 있다
<
장삼수/시인
>
카테고리 최신기사
[살며, 느끼며] 그, 모란시장
[전문가 칼럼] 8.15 통일 톡트린과 평통 제21기 총회
[단상]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핵물질
[발언대] 빅토리아 이의 죽음과 시위
[발언대] 뉴저지한인회장 및 뉴욕한인회장에게 요구한다
[삶과 생각] 망설임
많이 본 기사
‘김문기 몰라’ 이재명에 징역 2년 구형
‘삐삐 폭탄’ 후폭풍 강타한 레바논 ‘전자기기 포비아’
“이젠 팀 체코리아”… 원전 넘어 고속철 협력도 가속
현대차, 체코 기업·대학과 미래차 힘 모은다
베를린‘평화의 소녀상’ 의회 ‘존치 결의안’ 통과
“대통령실 민심 동떨어져” 용산 만찬 앞두고 작심비판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회원 전환 안내
통합회원으로 전환하시면,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한국일보 웹사이트, 통합 APP,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전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계정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전송
서비스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