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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한식 뷔페] “착한 가격에 어머니 집밥 그대로”

2023-03-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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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가지 반찬 뷔페·18.99달러 할인

[만세 한식 뷔페] “착한 가격에 어머니 집밥 그대로”
‘타운 최초 가정식 뷔페’를 표방하는 한식 뷔페 ‘만세 한식 뷔페’(대표 이동국)가 한인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베벌리길과 놀만디 애비뉴 선상의 베벌리 프라자 몰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만세 한식 뷔페는 지난해 오픈하면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20여가지 반찬 뷔페이지만 착한 가격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만세 한식 뷔페에는 ‘시니어 할인’이라는 표현이 따라 붙는다. 그렇다고 시니어 전용 뷔페는 아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모든 식당의 음식값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니어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의 또 다른 표현이다.


만세 한식 뷔페의 가격은 만65세 이상 시니어의 경우 18.99달러이고 일반인들은 21.99달러다. 하지만 주중에 이용할 경우 특별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시니어는 15.99달러, 일반인은 18.99달러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은 할인 가격이 적용되지 않는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비지떡’일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요일별로 메인 메뉴가 정해져 있고 20여가지 반찬류가 제공된다.

요일별 메뉴를 살펴보면 월요일엔 제육볶음이, 화요일엔 무코다리조림, 수요일 달도리탕 또는 찜닭, 목요일엔 생고등어 묵은지찜, 금요일엔 돼지갈비찜, 토요일엔 소불고기, 일요일엔 사장님 맘대로 메뉴로 당일 확보되는 식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메인 메뉴와 함께 얼큰한 콩나물국, 잡채, 카레, 양념게장, 생선구이와 쌈야채 등 20여가지 반찬이 곁들여진다. 그야말로 뷔페 수준이다.

과거 제부도와 대부도 등 유명 음식점을 경영한 이 대표는 한식 조리 경력이 25년으로 한식 반찬의 손맛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육류 반찬은 중국서 요리를 공부한 전문 셰프가 담당하고 있어 만세 한식 뷔페의 음식 맛을 유지하고 있다.

만세 한식 뷔페는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당일 수급한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동국 대표는 “당일 수급한 재료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만세 한식 뷔페 음식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만세 한식 뷔페의 영업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이지만 음식 재료가 조기 소진될 경우 영업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만 영업한다.

▲주소: 4220 Beverly Blvd., LA.

▲문의: (213)908-7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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