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념사업회 성장에 힘모아 주세요”
2023-03-02 (목)
손수락 기자
▶ 한국 손정도기념사업회 상임 대표 이강전 장로
▶ 문헌 발간,학술대회, 음악회개최 등 다양한 활동
애국지사 손정도기념사업회 상임대표인 이강전 장로(사진. 서울 성산감리교회)가 미주 손정도 기념사업회 창립 예배 참석을 위해 24일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이강전 장로(75)는 “한국의 기념사업회를 대표하여 미주 손정도기념사업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왔다”면서 기념 사업회 준비에 힘쓴 임봉대 목사와 손대운 씨등 뜻을 같이한 모든 준비위원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러한 뜻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25일 열린 미주기념사업회 창립 예배의 축사를 통해서도 전했다.
미주 손정도 기념사업회 설립은 지난 2월 20일 가진 사단법인 손정도 기념사업회 제18회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설립을 결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 손정도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강전 장로는 “이번에 발족을 본 미주기념사업회가 처음은 미약하겠으나 나중에는 손정도 목사의 신앙과 업적을 미주 땅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그는 기념사업회가 독지가 1인 중심이 아닌 모두의 힘과 정성을 모아 작은 사업이라도 지속성 있게 단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의 손정도 기념사업회의 대표회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이 맡고 있지만 이강전 상임 대표가 실질적으로 사업회의 일을 맡아 하고 있다. 이강전 장로는 한국 기념사업회의 연혁과 사업을 알리는 것이 새로 시작하는 미주 기념사업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간의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의 손정도 기념사업회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남북한에서 공히 존경받는 애국지사 손정도 목사를 남북 화해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지난 2001년 10월 한국 정부(국가보훈처) 주도로 설립됐다. 김일성은 자서전에서 “손정도 목사는 비록 나와 사상은 달랐지만 참으로 민족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라고 찬하 했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손정도 목사를 김일성을 사형 직전에 출옥시킨 3대 영웅(연고자) 중 한명으로 칭하고있다. 한국의기념사업회는 그동안 손정도 목사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책을 발간하고 ‘걸레성자 손정도’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리고 학술대회와 나라사랑 청년음악회, 오페라단을 창단(2015년)하여 손정도 목사의 하나님 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기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한국의 사단법인 손정도 기념사업회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빌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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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