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대와 이웃간 화목의 잔치

2025-12-17 (수) 11:20:21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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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한국학교, 제8회 가족 동요제

▶ 가을학기 종강식, 배운 춤과 노래 선사

세대와 이웃간 화목의 잔치

13일 오클랜드한국학교의 가을학기종강식과 가족동요제 참석 학생들이 하트 표시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줄 가운데 한선욱 교장

오랜 역사의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한선욱)가 13일 가을학기 종강식과 함께 제8회 가족동요제를 열었다.

가족동요제는 세대 간, 이웃 간의 화목과 연합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매년 열리는 행사로 두 세대 이상의 참가팀이나 두 가족 이상의 연합으로 참가를 할 수 있다. 어떤 곡이든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르면 된다. 올해로 8회째 열린 가족 동요제는 가족들과 한국학교 커뮤니티에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어가 서툴고 어눌한 타인종 또는 2세 부모들도 이 기회에 한국노래를 배우고 연습하며 자녀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되고 있다.
또한 종강식은 학생들이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배운 춤과 노래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다. 한선욱 교장은 학생들에게 봉사상과 개근상을 수여하고 교사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가졌다.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오클랜드한국학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외부에서 출석하고 있으나 학기 중에 예배와 찬양을 배우고 예배로 학기를 시작하고 마친다. 12월 현재 13개반에 140명의 학생들이 뿌리교육을 받고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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