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느닷없이 문을 닫았던 워싱턴주 오카스 섬의 유명 레스토랑 마티아 키친 & 바(Matia Kitchen & Bar)가 다른 장소에서 다시 문을 연다.

마티아 레스토랑은 워싱턴주뿐 아니라 미국 전체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곳이다.

마티아 레스토랑의 주인 가운데 한 명인 드류 다우닝와 유명 요리사인 에이버리 아담스는 오는 3일 오카스 섬의 다운타운에서 마티아 레스토랑을 다시 오픈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었던 장소에서 2블럭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오픈 부엌에 7개의 바 의자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마티아와 같은 컨셉이지만 공간이 좀 더 크며, 과거 몬티(Monti) 레스토랑이 있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다우닝은 지난 1월 폐업 소식과 함께 요리사 아담스와 다른 장소에서 새로 개장한다는 소식을 알렸었다.

하지만 이 레스토랑의 공동 주인이었던 타라 앤더슨과 마이클 클리블랜드는 당시 식당 폐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양측간에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지난 2016년 간이 시설로 문을 열었다 지난 2021년 벽돌집 식당으로 재개장했던 기존 마티아 레스토랑은 뉴욕타임스가 “가장 기대되는 미국의 50대 레스토랑이다”고 찬사를 내놓았던 곳이다.

또 유명 요리책 작가인 J. 켄지 로페스 알트는 “마티아 키친 & 바는 내가 적어도 10년 이상 동안 가본 레스토랑 중 최고이고, 가장 흥미로운 레스토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