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가 미국 전체에서도 최고 대학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국내 41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육열, 사회 및 경제 성장 가능성, 교육비, 범죄율, 삶의 질 등 모두 32개 영역을 조사한 결과, 시애틀이 대도시 가운데 6위, 전체 400여 도시 가운데 1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대학(UW), 시애틀대학(SU), 시애틀 퍼시픽 대학 등이 밀집되어 있는 시애틀시는 전체 400여 도시 가운데 실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저녁 여가생활 옵션이 우수했고 ‘사회 환경’이 상위 5위 안에 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의 질, 우수한 기술과 자격을 가진 이들이 더 나은 보수와 근무조건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두뇌 유출’(Brain Drain)도 136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해 괜찮았다.

반면 등록금, 주거비, 식비 등의 생활비가 타 도시에 비해 비교적 높아 부정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미국내 도시 가운데 가장 우수한 대학도시로는 텍사스주 오스틴이 선정됐고 미시간 앤아버, 플로리다주 올랜도, 플로리다 게인스빌, 플로리다주 탬파 순으로 꼽혔다.

포틀랜드는 미국 전체 도시 가운데 140위에 선정됐고 워싱턴주립대학(WSU)이 소재한 풀만은 239위, 웨스턴워싱턴대학(WWU)이 소재한 벨링햄이 190위에 각각 랭크됐다.

곤자가대학이 있는 스포캔은 138위, 워싱턴대학(UW) 타코마 캠퍼스가 있는 타코마는 18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