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에 사실상 첫눈내리며 대규모 결항 등 피해 속출...시애틀지역 1인치 정도 내려…시택공항 항공기 170여편 결항

2022-11-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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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아침까지 강풍 동반해 피해 늘듯…“출퇴근길 조심운전을”

시애틀지역에 사실상 올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초 예보했던대로 29일 아침부터 시애틀 등 저지대에도 진눈깨비에 이어 눈이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였다. 이날 눈은 시애틀 북쪽지역에 더 많이 내렸고, 저지대는 1인치 안팎이 내렸지만 고지대에는 최고 4인치까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수은주가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위로 강설고도가 해발 400~800피트까지 떨어지면서 눈이 내린 곳이 많았다”면서 “29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기상특보롤 발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는 시애틀지역에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눈이 내리면서 시택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으면서 오후 1시까지 알래스카항공 100편을 포함해 모두 170여편의 이륙과 착륙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또한 400편에 가까운 항공기가 지연 운항됐다.

교통 당국은 눈이 내리면서 30일 오전 출근길에는 눈길이나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 길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눈이 쏟아지면서 센트럴킷샙 카운티 학교들은 29일 단축 수업을 했으며 30일에는 등하교 문제로 문을 닫는 학교도 많은 만큼 교육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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