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담소 중학생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WEKAN 신청자 모집…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

2022-11-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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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진행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인 WEKAN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가할 중학생(11~14세)을 모집하고 있다.

상담소는 시애틀 한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상담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애틀지역 한인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삶이 너무 바쁘다”고 대답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요인을 묻는 질문 중 13개의 가능한 대답 중에서 79.41%의 학생이 ‘학업’을 꼽았다.
스트레스의 기타 원인으로는 코비드19(38.24%), 형제 자매간 관계(29.41%), 뉴스 시청(23.53%), 부모님과 관계(23.53% 동일)라고 대답했다. 또한 20%는 “본인이 우울함을 느껴도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상담소는 이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 청소년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및 멘토링 관계를 구축하고, 삶의 기술을 배우면서 진정한 감정과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방침이다.

삶의 주변에 부정적인 환경 요인을 줄이고 그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야외 활동, 그룹 게임, 영화 감상 등이 포함된다. 부모는 자녀 스케줄에 맞게 매달 진행되는 프로그램 활동들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다.

매주 프로그램에 참가자는 선착순 15명에 한정되며 간단한 음식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은 웹사이트(http://tinyurl.com/mr2knfxk)로 가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한인생활상담소 청소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eunice@kcsc-seattle), 또는 청소년 프로그램 매니저(202-695-9118)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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