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ㆍ타코마서도 게잡이 가능...던지니스 게는 하루 6마리 제한

2022-1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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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ㆍ타코마서도 게잡이 가능...던지니스 게는 하루 6마리 제한
시애틀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철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게잡이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비교적 접근이 쉬운 시애틀과 타코마 지역 바닷가도 이번 주 개장했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WDFW)은 15일부터 시애틀/브레머톤 지역(해양지역 10)과 타코마/배션아일랜드(해양지역 11)에서의 게잡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퓨짓 사운드 대부분 지역에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레크리에이션 게잡이가 허용된 상태다. 보닐라-타투시 라인, 세키우, 이스트 후안 데 푸카 해협, 샌완 아일랜드, 디셉션 패스, 호프 아일랜드, 스캐짓 배이, 포트 수잔, 포트 가드너, 애드미럴티 인렛, 아요크 포인트 북쪽 후드 운하 일부 지역 등이다.


다만 아요크 포인트 남쪽 운하와 사우스 퓨짓 사운드는 이번 시즌에도 해양수질 보존 문제로 폐쇄될 예정이라고 WDFW는 덧붙였다. 모든 지역에서 게잡이는 올 해 말까지 할 수 있다.

퓨짓사운드 지역에서 게잡이를 위해서는 라이센스가 있어야 한다.

특히 던지니스 게를 잡으려면 포획량 기록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하루 포획할 수 있는 수량도 제한된다. 던지니스 게는 하루 6.4인치 이상 수컷 5마리로 제한되며, 붉은 바위게는 성별에 관계없이 5인치 이상 6마리로 제한된다. 홍게는 성별에 관계없이 4.5인치 이상 6개까지 잡을 수 있다.

라이센스와 포획량 기록 카드는 주 전역에 있는 라이센스 판매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다. WDFW는 “요즘처럼 늦은 시기에 잡힌 덴지니스 게는 반드시 기록되어야 한다”며 “특히 겨울철 게잡이 기록카드는 다음해 2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반하면 1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WDFW에 따르면 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단순히 스포츠를 위해 게잡이를 즐기는 이들이 포획하는 던지니스 게의 양은 한해 150만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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