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노퀼미 패스 넘을 때 애플맵 ‘NO’...“잘못된 길로 안내해 운전자 위험 처할 우려”

2022-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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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퀼미 패스 넘을 때 애플맵 ‘NO’...“잘못된 길로 안내해 운전자 위험 처할 우려”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애플 맵이 I-90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길을 안내한 일이 벌어져 안전 당국이 운전자들에게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스노퀼미 소방국에 따르면 스노퀼미 패스로 향하는 I-90 동쪽방향 이스턴(Easton) 인근지역에서 현재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상황이다.

그런데 애플 맵은 이를 도로가 폐쇄된 것으로 인식해 I-90를 빠져나와 카체스 레이크 로드 쪽으로 재조정해 운전자들을 엉뚱한 흙길로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국장 제이 와이즈맨은 애플맵이 알려준 대로 달리는 길은 온통 흙길이라 겨울철에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특히 불필요한 우회도로를 이용하다 도로 중간에서 발이 묶일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며 애플맵 사용 자제를 조언했다.

길을 잘못 들어 헤메는 등 운전자들의 혼선이 잇따르자 도로에는 애플 GPS가 잘돗되었음을 경고하는 임시 표지판 여러개가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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