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개스값 14주 만 다시 상승 ...갤런당 4.90달러…지난주보다 12센트 올라

2022-09-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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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개스값 14주 만 다시 상승 ...갤런당 4.90달러…지난주보다 12센트 올라

로이터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시애틀과 전국의 개스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온라인 개스정보 제공업체 개스버디가 전국 개스값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개스값은 지난 한주간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시애틀 개스값은 25일을 기준으로 갤런당 평균 4.90달러로 지난 주보다 11.9센트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갤런당 평균 3.2센트 올라 3.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워싱턴주 대부분의 지역 개스값이 고르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주 전체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73달러로 전주보다 16.2센트 올랐으며 타코마는 4.67달러로 전주보다 20.6센트, 야키마는 4.63달러로 전주보다 무려 28.7센트나 올랐다.

다만 디젤 가격은 하락세다. 지난주 대비 5.1센트 하락해 전국 평균 갤런당 4.88달러를 기록했다.

패트릭 드한 개스 버디 석유분석팀장은 “14주라는 사상 최장기 개스값 연속 하락이 마침내 끝났다”며 “서부 해안지역부터 동부 오대호까지 수많은 정유업계가 화재나 일상적 정기점검을 포함해 여러가지 난항을 겪으며 도매가격이 상승해 일부 지역 개스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지역의 문제가 해결될 때 갤런당 25~27센트 혹은 그 이상으로 추가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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