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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가구 연소득 11만달러 넘어... 지난해 시애틀시 중간 가구소득 11만 781달러로 전국 3위

2022-09-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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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12만6,377달러, 샌프란 12만1,000달러 1~2위

시애틀 가구 연소득 11만달러 넘어... 지난해 시애틀시 중간 가구소득 11만 781달러로 전국 3위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시 가구 중간 연간소득이 11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시애틀시의 중간 가구 연소득은 11만7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3위를 기록한 것이다.

센서스국은 코로나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도 기준의 자료를 취합하지 못해 지난해 대도시 연소득을 발표하지 못하다 2년 만에 다시 통계를 정리했다.


시애틀시 가구의 중간 연소득은 지난 2019년 기준으로 10만2,500달러로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애틀시 가구들은 연소득은 2년 사이 8,200달러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위는 캘리포니아 산호세로 가구당 연소득이 12만 6,377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는 역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12만 1,826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시애틀이 11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지역 가구들의 연간 소득이 10만달러를 넘는 곳은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이어 샌디에고가 9만3,042달러로 4위, 워싱턴DC가 9만88달러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클리브랜드가 3만5,562달러로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가구당 연간 소득이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드트로이트가 3만6,140달러, 멤피스가 4만4,317달러, 밀워키가 4만6,637달러, 뉴올리언스가 4만6,942달러로 최하위 5위권을 형성했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가구들의 중간 연간 소득이 6만9,7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4만 달러 이상이 많은 부자지역으로 분석된다.

시애틀에서는 인종별 가구당 연소득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시애틀에서 아시안 가구의 중간 연소득은 12만 5,422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백인 가구의 중간소득이 11만8,825달러를 기록했으며 다민족이 9만8,708달러, 히스패닉이 7만8,223달러였고 흑인 가구소득은 연 4만1,343달러로 아시안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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