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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또다시 산불연기 불어와...중부 볼트 크릭 산불 연기, 에버렛부터 엄습

2022-09-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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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또다시 산불연기 불어와...중부 볼트 크릭 산불 연기, 에버렛부터 엄습

2년 전 시애틀 다운타운에 엄습했던 산불연기 /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지역에 산불 연기가 다시 불어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퓨짓사운드대기청은 지난 20일 늦게부터 워싱턴주 중북부인 볼트 크릭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시애틀지역으로 몰려와 일부지역에선 '건강에 해로운'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산불 연기를 시애틀북쪽 에버렛쪽부터 덮치기 시작해 노스 시애틀, 시애틀 다운타운 등으로 확대되면서 21일 현재 이 지역의 대기가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퓨짓사운드대기청은 “이번 산불 연기 피해는 22일까지 이어지다 이날 태평양 해안에서 바람이 불면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이 이번 달 초에 몰아쳤던 산불 연기에 비해 약하지만 노약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미치는 만큼 산불 연기가 엄습할 경우 가능하면 외출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볼트 크릭 산불은 현재까지 1만 에이커의 임야를 불태웠으며 90%가 진화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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