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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주말 산불 연기 덮친다...캐나다BCㆍ워싱턴주 동부서 연기 불어와

2022-09-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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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주말 산불 연기 덮친다...캐나다BCㆍ워싱턴주 동부서 연기 불어와

시애틀 한국일보

가을을 앞두고 있는 이번 주말 애틀지역에 산불 연기가 덮친다.

기상청은 9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BC와 워싱턴주 동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시애틀 등 퓨짓사운드지역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불연기는 아주 약한 상태로 시애틀에 머물며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이다.

산불연기는 주말이 시작되는 9일에 이어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90도에 육박하는 주말까지 머물다 휴일인 11일 정도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휴일인 11일에는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80도 초반으로 내려가고 다음 주가 시작되는 12일에는 70도 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학자 다나 펠튼은 “연기로 인해 시애틀지역 낮기온이 다소 낮아질 수는 있지만 여전히 주말에 최고기온이 80도 중후반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말에 닥친 더위와 낮은 습도, 바람 때문에 시애틀 등 퓨짓사운드지역에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하이킹 등을 할때나 야외에서 바비큐 등을 할때도 각별한 산불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산불 연기가 약하다 할지라도 노약자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산불 연기가 엄습할 경우 외출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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