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로 기대수명 3년 줄었다

2022-08-25 (목) 07:14:5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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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뉴욕주 기대수명 77.7세로 전국 15번째

▶ 감소세 전국 최고…남성 74.8세 여성 80.7세

코로나로 기대수명 3년 줄었다

[자료:CDC]

뉴욕과 뉴저지 주민들의 기대 수명(life expectancy)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3일 발표한 2020년 전국 기대수명 자료에 따르면 뉴욕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7.7세로 전년의 80.7세보다 3년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미 전체 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이다.

뉴욕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전국 주별 비교에서 15번째로 높지만 전년 대비 감소 폭은 최대이다. 성별로는 남성 74.8세, 여성 80.7세로 나타났다.
뉴저지의 경우 평균 기대수명이 뉴욕보다 다소 낮은 77.5세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의 80.1세보다 2.6년 줄어든 것으로 감소폭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크다.


성별로는 남성 74.6세, 여성 80.5세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 모두에서 2020년 기대수명이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로 꼽힌 뉴욕과 뉴저지가 전국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진 지역으로 나타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역별로는 하와이의 평균 기대수명이 80.7세로 미 전체에서 유일하게 80세를 넘었다. 반면 미시시피는 평균 기대수명이 71.9세로 가장 낮았다. 미 전국 평균 기대수명은 77세로 1년 새 1.8년 줄었다. 이 같은 하락은 2차 세계대전 종전(1945년) 이후 75년 만에 최대 폭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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