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올해 사과 수확량이 봄철의 낮은 기온 때문에 작년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주 과수협회(WSTFA)는 금년 사과 수확량이 40파운드 박스로 1억870만여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의 1억2,230만 박스보다 11.1% 빠지는 양이다.
존 드바니 WSTFA 회장은 금년 봄에 오래 지속됐던 저온현상을 감안하면 이 정도 수확량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확될 사과 가운데 ‘갤라(Gala)’ 품종이 전체의 20%로 가장 많고 ‘레드 딜리셔스’와 ‘허니크리스프’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그래니’는 13.4%, 후지는 12.7%로 추정되며 워싱턴주에서만 재배되는 ‘코스믹 크리스프’는 4.6%로 작년의 3.2%에서 약간 늘어날 전망이다.
드바니 회장은 워싱턴주 사과 전체 수확량의 30%가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된다고 밝히고 2020년의 경우 사과는 워싱턴주애서 생산된 전체 농산물 가치 중 20%를 점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