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총무장관 선거 치열하다...앤더슨, 와그너 등 후보 4명 2위 다툼 치열

2022-08-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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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워싱턴주 총무장관 2위 자리를 두고 후보들간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주 선거 당국에 따르면 예비선거 추가 개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8일 현재 1위와 함께 11월 치러질 본선거에 출마할 2위 후보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총무장관 후보 1위는 현직 장관인 민주당 스티브 홉스다. 지난 해 바이든 행정부에 발탁되며 사임한 공화당 킴 와이먼 전 장관의 뒤를 이어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임명한 홉스는 주 전체 경선에서 득표율 40%를 획득해 여유있게 11월 본선거 티켓을 거머쥐었다.


홉스와 함께 본선거에 출마할 2위 자리에는 이번 예비선거에 출마한 총 8명의 후보군 가운데 4명의 후보가 불과 1%미만의 득표율 차이를 기록하며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당파인 줄리에 앤더슨 후보가 투표일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선출직 감사 출신인 그의 8일 현재 득표율은 12.86%다. 앤더슨의 뒤를 스캐짓 카운티 주 상원의원 키스 와그너(12.06%)와 밥 해그런드 (11.95%), 마크 밀로시아(10%) 등 3명의 공화당 후보가 잇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주 의원 대부분은 결정됐지만 일부는 아직 결과가 불분명한 상태다.

사우스 킹 카운티 47지구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민주당 클라우디아 카우스맨 후보가 같은 민주당 새트윈더 카우르 후보를 불과 61표 차로 앞서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 빌 보이스와 맞붙게 된다. 47지구는 켄트 일부와 아번, 커빙턴 전체 지역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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