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 쿨롱 등 해변 수영금지…박테리아 수치 높아

2022-07-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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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쿨롱 등 해변 수영금지…박테리아 수치 높아

진쿨롱 공원에서 수영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 지역 기온에 무더위가 덮치며 더위를 피해 호숫가나 해변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킹 카운티 내 일부 비치가 폐쇄됐다.

킹 카운티 당국은 최근 지역내 해변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해변의 박테리아 수치가 크게 높아 다시 낮아질 때까지 당분간 폐쇄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쇄 조치가 결정된 해변은 진 쿨롱 공원을 비롯해 그린 레이크 이스트 비치, 히든 레이크, 후아니타 비치, 메이든 바우어 배이 비치와 뉴캐슬 비치 등으로 시애틀시민은 물론 밸뷰, 뉴캐슬, 렌톤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 동반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 불편이 예상된다.


당국은 매주 한 공원 당 각기 다른 3곳에서 추출한 물에 대해 박테리아 농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평균화한 다음 수치가 높을 경우 폐쇄조치 한다고 전했다.

박테리아 수치가 낮아지더라도 주민들이 다시 이용해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나올때까지는 주 2회씩 수질검사를 실시해 재오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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