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한 은행이 퓨짓 사운드 지역 곳곳에 돼지저금통을 숨겨놓고 찾아오는‘보물찾기’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피플스 뱅크는 최근 워싱턴지역내 6개 카운티에 걸쳐 20달러가 들어있는 녹색 돼지저금통 500개를 숨겨놓고 찾아오는 피그스 인 픽쳐스 행사(Pigs in Pictures)를 벌이고 있다.

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돼지저금통은 킹 카운티를 비롯해 스노호미시, 아일랜드, 웟콤,스캐짓, 셸란 카운티 등의 피플스 뱅크 각 지점의 1마일 반경 안에 숨겨져 있다. 이들 지역내 산책로나 공원, 호숫가, 숲,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곳에서 돼지저금통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트위터 페이지를 통해 돼지저금통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펀데일 지역의 경우 어린이 놀이터의 특정 기구 아래 놓여있는 돼지저금통의 사진을 게시했다.

어린이는 물론 돼지저금통 찾기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돼지 저금통을 찾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사람 가운데 2명을 추첨해‘현금으로 가득찬 돼지저금통’을 선물로 주고, 리트윗 버튼을 누른 사람 가운데 2명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을 준다. 돼지저금통을 찾는 수량에는 제한이 없지만 1,000달러 등의 별도의 선물을 받을 자격은 각 개인에게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