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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음주 초 무더위 ... 낮 최고기온 90도 웃돌 전망

2022-07-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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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음주 초 무더위 ... 낮 최고기온 90도 웃돌 전망

시애틀 한국일보

미 남서부 지역이 연일 100도를 육박하며 16개 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퓨짓 사운드 지역도 다음 주 90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서부 워싱턴지역 최고기온이 90대 초반까지지 오른다.

기상청은 고기압 전선이 따듯한 공기를 몰고 오며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하는 해양의 시원한 바람을 차단해 기온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동안 퓨짓 사운드 지역의 기온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 26일과 27일 사이에는 80도대에서 최고 90도대까지 기온이 치솟을 전망이다.

기후예측센터는 여러가지 기후 조건상 서부 일부 지역의 경우 내주께 평균 이상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시애틀 지역 평균 기온은 70도대이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7월 하순에 퓨짓 사운드 지역의 기온이 오르는 일은 흔하다.

7월 마지막 2주 동안 최고 기온은 보통 90도대 중후반이며 그동안 100도가 넘은 날은 2일이 있었다. 1994년 7월 20일 기온이 100도였으며 2009년 7월 29일은 103도였다.

일반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서부워싱턴지역 기온이 가장 높고 건조해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라는 것이 기상학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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