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 주말 잇따른 총격사건...하룻밤에 2건 발생해 5명 부상

2022-07-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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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주말 잇따른 총격사건...하룻밤에 2건 발생해 5명 부상
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에서 지난 연휴 동안 총격 사건이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다. 하룻 밤새 두 건의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5명이 부상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24분께 사우스 타코마 웨이와 S 47가 근처를 지나가던 차량 2대 사이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 대의 차량에서 용의자가 다른 차량을 향해 여러 발의 총기를 난사,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이번 차량 총격 사건이 서로 아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것인지, 아니면 지나가던 차량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이어 이날 밤 9시8분께 타코마 S 아소틴 스트릿 3300블록에서 이웃들간의 분쟁이 벌어졌고 결국 총격 사건으로 이어져 4명이 부상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이들 4명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의 용의자도 추적중이며 사건의 발단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총격 사건이 벌어진 지역은 1주일 전 파티장에서 역시 총격사건이 발생해 8명이 부상했던 곳과 멀지 않다.

빅토르 우다즈 타코마 시장과 경찰 당국은 최근 잇따른 총격사건과 관련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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