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 브로드웨이 성공 5년만에 f(x) 루나 출연 10월 프리뷰…11월 공식 개막

30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홍보 기자회견에서 연출가 테디 버그먼(맨왼쪽부터), 조윤증 문화원장, ‘미나’역을 맡은 가수 루나, 작곡가 헬렌 박과 맥스 버논이 함께 자리했다.
K팝을 주제로 한 한국 뮤지컬 ‘K팝’(KPOP)이 올 가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출연진인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루나를 비롯해 연출가 테디 버그먼, 음악 연출을 맡은 작곡가 헬렌 박과 맥스 버논 등 공연 관계자들은 30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에서 홍보 기자회견을 열고 뮤지컬 ‘K팝‘이 오는 10월1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맨하탄에 있는 776석의 브로드웨이 극장 ’서클 인 더 스퀘어‘(Circle In The Square, 235 W 50th St,) 극장 무대에 올라 11월20일 공식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슈퍼스타들이 하룻밤의 특별한 콘서트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이야기로, 대형 기획사가 연습생들을 훈련시켜 가수로 데뷔시키는 과정도 자세히 그리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라 전석 매진 행렬은 물론 연장 공연에 들어가는 등 성공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하게 됐다. 오프브로드웨이는 500석 미만의 소극장으로 브로드웨이 진출의 시험대로 통한다.
이번 공연에서 ‘미나’ 역을 맡은 루나는 “가수 데뷔 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게 되는데 16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의 모든 K팝 팬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 향후 커리어를 고민하던 시기에 오디션을 거쳐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무대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인의 강인함과 가수 루나가 가진 모든 열정을 보여드리겠”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 f(x)로 데뷔한 루나는 아이돌 가수 활동을 비롯해 한국에서 2011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로 뮤지컬 데뷔를 이뤘으며, ‘인 더 하이츠’, ‘맘마미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K팝의 브로드웨이 버전은 한인 2세 극작가 제이슨 김과 극단 우드셰드 컬렉티브가 구상하고 작곡가 헬렌 박과 맥스 버논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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