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노선 재조정 초안 발표
▶ 버스 정류장 1,685개 사라지고 노선 82개→ 85개 연장, 정류장간 평균 거리도 늘어나
퀸즈 지역 버스 정류장이 1,600개 넘게 없어지고, 상당수 버스 노선이 새롭게 조정되는 등 퀸즈 MTA 버스 노선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9일 퀸즈 버스 노선 재조정 초안(Queens New Draft Plan)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초안에 따르면 퀸즈 버스 노선은 현재 82개 노선에서 85개 노선으로 늘어나며, 퀸즈와 다른 보로를 잇는 인터 보로 노선도 대폭 연장된다.
특히 전체 85개 노선 가운데 79개 노선의 버스 정류장 1,685개(전체의 33.7%)를 없애는 내용도 포함됐다.
버스 정류장을 줄임으로써 기존 버스 정류장간 평균 거리를 850피트에서 1,400피트까지 늘린다는 계획으로 정류장당 운행 시간을 20초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퀸즈 버스의 현재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9.1마일로 10마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버스 노선은 ▲로컬 루트 35개 노선(연두색, 정류장간 평균 거리 1,056~1,320피트) ▲러시 루트 27개 노선(보라색, 평균 1,320피트) ▲리미티드 루트 16개 노선(빨간색, 1,320~1,742피트) ▲크로스타운(SBS) 루트 7개 노선(파란색, 1,742~2,640피트) 등 루트 특성에 따라 4개로 구분된다.
아울러 맨하탄을 오가는 익스프레스 루트 28개 노선(4개 색상 평균 1,742피트)이 별도 포함됐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Q12(플러싱~리틀넥) 노선은 리미티드 루트(빨간색)로 분류됐다.
Q12는 동쪽 방향 59개 정류장 가운데 32개가 없어지며, 반대 방향 역시 58개 정류장 가운데 31개가 없어진다.
특히 양방향 플러싱 루즈밸트 애비뉴/유니온(기존 종점)~샌포드애비뉴/165가까지 26개 정류장이 모두 사라지며, 노던블러바드 선상의 정류장도 2개 가운데 1개 꼴로 사라진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잇는 Q13 경우, 러시 루트(보라색)로 분류됐는데 동쪽 방향 50개 정류장 가운데 31개가, 서쪽 방향 역시 50개 정류장 가운데 31개가 없어진다.
양방향 플러싱 39애비뉴/138스트릿~노던블러바드/어번데일 정류장까지 34개 정류장이 모두 사라지며 노던블러바드와 벨블러바드 선상의 정류장도 3개 가운데 1개가 사라진다.
제노 리버 MTA 회장은 “퀸즈 버스의 더 빠른 이동과 버스 서비스의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목표로 완전히 새롭게 만든 개편안”이라고 밝혔다.
MTA의 퀸즈 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019년 시작됐지만 처음 제안된 안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팬데믹을 맞아 일시 중단됐다.
이후 새로운 개편안을 마련해 이날 제안한 것으로 4월~6월까지 주민대상 공청회 및 가상 웍샵이 진행된다.
한국어 서비스는 5월10일 오후 6시30분~8시30분 커뮤니티 디스트릭 7(플러싱 일대) 주민 대상 웍샵과 5월24일 같은 시간 커뮤니티 디스트릭 11(베이사이드 일대) 주민대상 웍샵 등 두 차례 제공된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