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임대주택 실내 난방온도 올린다

2022-03-29 (화) 07:28:2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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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5월 난방시즌 기간 68℉→70℉로 상향 추진

뉴욕시의회가 임대주택 실내 난방온도 규정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크리스탈 허드슨 시의원이 최근 발의한 조례안에 따르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는 난방시즌 기간 임대주택 실내 온도를 오전 6시~오후 10시 경우 현행 최소 화씨 68도 이상에서 70도 이상으로,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6시까지는 현행 최소 화씨 62도 이상에서 66도 이상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올해 초 무려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롱스 임대아파트 화재사건의 원인이 된 난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허드슨 의원은 “비극적 화재의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한 조례안”이라면서 “충분하지 않은 난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난방기를 사용하고 있다. 세입자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안”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난방기 관련 화재는 최소 9건 확인됐는데 이는 2021년 전체 11건과 비교해 매우 늘어난 것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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