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주민 1/3“타주로 떠날 의향 있다”

2022-03-25 (금) 07:41:3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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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럿거스대 여론조사, 36% 응답 18~34세 26% “이사 안한다” 60% “여전히 살기 좋은 주”

뉴저지 주민의 약 3분의 1은 타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최근 뉴저지 주민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6%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타주로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애슐리 코닝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 소장은 “이주의향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이주 의향을 밝힌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며 “뉴저지 주민들의 이주 욕구는 지난 10년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층의 이주 의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8~34세의 경우 26%만이 “현재 사는 곳에 머무르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65%가 이주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닝 소장은 “주민들은 여전히 뉴저지가 살기 좋은 곳으로 보는 경향이 높지만 과거에 비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주민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 뉴저지를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하는 주민 비율은 약 60%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주민 다수는 뉴저지가 생활하기 좋은 곳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지만, 과거에 비해 뉴저지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응답자 비율은 줄어든 것이다.

지난 1980년대 중후반의 경우 주민의 80%가 살기 좋은 곳으로 답했고, 190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75% 이상이 뉴저지를 살기 좋은 곳으로 밝힌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주민 비율이 줄어들고 있음이 확인된다.

정치성향에 따른 만족도 차이도 크다. 민주당 성향이라고 밝힌 주민은 74%가 뉴저지에서의 삶에 만족한다고 밝힌 반면, 무소속은 54%가 공화당은 47%만이 뉴저지에서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또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 43%는 타주로 떠나고 싶다고 말해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29%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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