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화재 안전규정 관리·감독 강화

2022-03-22 (화) 0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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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스 시장 행정명령 서명 브롱스 아파트 화재 참사 계기 안전규정 위반 건물 조사 강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일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1월 초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브롱스 아파트 화재 참사를 계기로 나온 것으로 화재 안전규정 위반 조기 대처와 관리·감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브롱스 화재 참사의 경우 화재 발생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불평 신고가 접수되고, 20여 건의 규정위반 사례가 적발됐지만 별다른 조치가 뒤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우선 뉴욕시주택보존개발국(HPD)과 뉴욕시소방국(FDNY)은 아파트 입구의 화재 안전규정 안내문 부착 여부 등 규정 위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반 사례를 조기 식별하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미연에 화재를 예방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FDNY는 2021년 1월1일 이후 HPD에 보고된 화재 안전규정 위반건물 중 적발 건수가 많은 건물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뉴요커를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교육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뉴욕시교육국(DOE)와 함께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소방 안전 대피 교육을 실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정명령은 이와함께 뉴욕시의회에 대해서도 센서로 작동하는 스프링클러 설치 방안과 고장난 자동 폐쇄문을 허위 보고하는 집주인에 대한 벌금 인상 방안 등 화재 안전강화 조례안 제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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