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희생’애틀랜타 총격사건은 반아시안 폭력·차별 상기 사례”
2022-03-17 (목) 07:41:46
조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1주년을 맞아 반아시안 폭력과 차별이 미국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상기시켜준 사례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끔찍한 살인은 미 전역의 공동체에 충격을 주고 미국이 인종차별주의, 여성 혐오, 모든 형태의 증오, 또 이 극단주의를 가능케 하는 만연한 총기 폭력과 싸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격 사건 직후 애틀랜타를 방문해 아시아계 미국인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느낀 공포와 고민에 대해 들었다면서 코로나19는 반아시안 혐오와 괴롭힘, 폭력이 두려운 수준까지 치솟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행정부는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 특히 증오의 부담을 불균등하게 감내하는 여성과 소녀를 위해 안전, 포용을 증진하기 위해 다짐한다”며 “아무도 폭력의 공포를 느끼지 않는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16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파 2곳과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샵 1곳에서 로버트 애런 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을 살해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으며 이 중 4명이 한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