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 기준금리 0.25%p 인상

2022-03-17 (목) 0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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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3년 3개월 만에 추가로 6회 인상 시사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특히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것을 시사하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작을 알렸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연준은 2015∼2018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했고, 마지막 인상은 2018년 12월이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연준이 별도로 공개한 것을 보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9%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경우 6번 모두 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일자리가 안정된 반면 최근 물가 상승률이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성명에서 일자리 성장세가 최근 몇 달간 강력했고 실업률도 떨어졌다며 "물가는 상승 기조를 유지했는데 이는 전염병 대유행, 높은 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물가 압력과 관련된 수급의 불일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사진) 연준의장은 이르면 5월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고자 미 국채와 MBS 등을 대거 사들여 현재 보유자산이 9조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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