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워싱턴서 노숙자 총격 용의자 체포

2022-03-16 (수) 07: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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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일 노숙자 5명에게 총 쏴…2명 사망

맨하탄·워싱턴서 노숙자 총격 용의자 체포

제랄드 브레바드 3세(사진)

맨하탄과 워싱턴DC의 도심을 돌며 노숙자들에게 총을 쏴 2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12일 맨하탄 소호 길거리에서 취침 중이던 노숙자 2명을 비롯해 이달 초 워싱턴DC 도심에서 노숙자 3명에게 총격을 가한(본보 3월15일자A3면 보도) 제랄드 브레바드 3세(사진)를 워싱턴 DC에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브레바드의 구체적인 체포 과정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MPD)이 확보한 용의자의 고화질 영상과 NYPD가 확보한 용의자의 이름이 체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에 거주 중인 브레바드는 과거에 버지니아에서 여성을 폭행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브레바드를 상대로 범행 동기에 대해 심문 중이다.

앞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DC와 맨하탄에서 연달아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이 발생했다. 5건의 총격 중 3건은 워싱턴DC에서, 2건은 맨하탄에서 발생했다. 워싱턴DC와 뉴욕에서 각각 1명씩 숨졌고, 3명은 부상을 입었다.

이에 NYPD와 워싱턴DC 경찰은 용의자 한 명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하고 공동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총 3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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