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선정…이정재, 남우주연상
▶ 한국드라마 첫 수상

이정재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로이터]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3일 미국 평단이 수여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27년 역사의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이날 LA에서 시상식을 열고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수상작으로 오징어 게임을 선정했다.
오징어 게임은 애플TV 플러스의 코미디물 ‘아카풀코’(멕시코)와 넷플릭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프랑스), ‘뤼팽’(프랑스), ‘종이의 집’(스페인), ‘나르코스:멕시코’(멕시코)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연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최근 미국배우조합(SAG)상과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까지 품에 안았다.
이정재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오 마이 갓”이라고 말하며 영어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성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얼마나 멋진 기분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작품상은 HBO 드라마 ‘석세션’이 가져갔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