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흥남철수 작전’ 도운 로버트 러니 변호사 별세

2022-03-14 (월) 07: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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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94세…내일 발인미사

`흥남철수 작전’ 도운 로버트 러니 변호사 별세

로버트 러니(사진)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을 도왔던 로버트 러니(사진) 변호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러니 변호사는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상급 선원으로 2001년 세상을 떠난 레너드 라루 선장 밑에서 생명구출에 일조한 인물이다.

당시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22일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흥남항을 출발해 12월25일 거제도에 도착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항해는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상구조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고인은 전쟁 후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즈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등 한국의 여러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14일 오후 4~8시까지 웨체스터카운티 브롱스빌 소재 맥스래스 장의사(McGrath Funeral Home, 20 Cedar st., Bronxville, NY)에서 뷰잉이 있은 뒤 15일 오전 9시45분 브롱스빌 소재 세인트 조셉 처치(St. Joseph Church. 15 Cedar st. Bronxville, NY)에서 발인미사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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